대한광통신(주) - 스페인 광케이블 기업 합자회사 설립 ··· "유럽 통신 네트워크 시장 공략"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섬유와 광케이블을 모두 제조하는 대한광통신이 스페인의 광케이블 제조 기업과 손잡고 유럽 통신 네트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대한광통신은 스페인의 광케이블 가공 기업 Optral과 합자 회사 "Taihan Optral Techonologies S.L."을 설립했다.
대한광통신은 Taihan Optral Techonologies S.L.의 프라가 공장을 통해 유럽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프라가는 스페인 최대 산업단지 중 하나로, 대한광통신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Optral은 1988년 설립된 스페인 국적의 광케이블 제조 기업이다.
고성능 광섬유 케이블을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스페인은 물론 다양한 유럽 국가의 통신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했다.
앞서 대한광통신은 2001년 대한전선의 광섬유 사업부문이 분사되며 설립되었으며, 핵심 기술은 모재 생산 기술이다.
모재는 광섬유의 원재료인 석영 유리에 굴절률을 결정하는 불순물을 도핑하여 제조한다.
현재 모재 생산부터 광케이블 제조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 한 국내 기업은 대한광통신이 유일하다.
특히, 2022년 글로벌 케이블 공급 과잉이 해소되고, 유럽을 필두로 통신 네트워크 시장의 투자가 재개되면서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